그늘은 그림자로

검정치마

나를 따라 다니던 그늘이 짙던 날
잠든 너를 보며 나는 밤새 울었어
이제 우리 다시 나란히 누울 순 없겠지
혼자 있기 두려운 난 너의 집에 남아있었네

아직 나를 사랑한다 믿어도 되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내 입은 떼지지 않네
이제 우리 다시 나란히 걸을 순 없겠지
혼자인 걸 알면 됐어 이제 그만 돌아가야 해

오 사랑은 여기까지고
이제 우리 다시 나란히 누울 순 없겠지

오 사랑은 상처만 남기고
이제 우리 다시 나란히 걸을 순 없겠지

나를 따라 다니던 그늘이 짙던 날
나를 따라 다니던 그늘이 짙던 날
나를 따라 다니던 그늘이 짙던 날
나를 따라 다니던 그늘이 짙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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