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Luis Bonfa, Antonio Maria
얼마나 많은 거짓들을
너는 내뱉어야만 했어
셀 수 없어 널 버리고
하나둘씩 떠나만갔어
어쩔 수 없어 네 영혼을
팔아버린 것을 증명
하는건 점점 굳어만가는
고귀한 네 생명
돈 몇푼에 팔아넘긴
너무나 소중한 네 목숨
몇꺼풀 벗겨 내려야만
했던 위선의 사기꾼
맞바꾼 카드를 움켜진
상업적 도박꾼
내 말이 맞군 고달픈
소리꾼의 깊은 한숨 헛
아무것도 모르는 채
어느새 내 손에 들려진 MIC
진정 무얼 원하는지
생각없이 떠밀려간 곳 TOP
그렇게도 원했었던 무대위
환호하는 사람들의 외침이
왜 그렇게도 내것 같지 않았는지
태양아래 불타오른 모래위
물을 찾아 계속 헤메이듯이
왜 언제나 난 뭔갈 더 원했는지
이건 아니야 아니야 깨달은 거야
내것이 아니야 아니야 날 찾아야만 해
무너지듯 주저앉아
내 안을 들여다봤지만 there's nothing
화려하게 포장된 건 겉모습뿐
빈 껍질 속의 마네킹
수도 없이 불러왔던 노래도
온몸으로 기억하던 그 춤도
진정 내 것이라 말을 할 수 없었기에
무던히도 흘러내린 눈물로
가슴 가득 타오르는 정열로
날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려 해
찾아 갈거야 갈거야 내길을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