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1601, 1601A, Ji Eum Seo

네가 떠난 그 순간
온 세상이 내게서 등을 돌리더라
미친 사람같이 보고 싶어 헤매는데
너는 지금 어디니

서투르게 사랑한 것처럼
헤어짐까지 또 서툴러서 미안해
아무것도 모르고 널 보낸 나라서

온다, 떨어진다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
한 방울 두 방울 봄날의 소나기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종이로 된 우산을 쓰고 있네

괜찮다곤 했지만
버텨낼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겠어
네가 없는 이 거리 그럼에도 꽃은 피는데
하염없는 기다림

미련하게 사랑한 것처럼
헤어짐까지 또 미련해서 미안해
못해준 게 이렇게 발목을 잡는 걸

온다, 떨어진다
내 찢어진 하늘 사이로
한 방울 두 방울 봄날의 소나기
너를 그려보다 불러보다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널 보내던 그날과 같은 하루

온몸이 굳어버린 난
그때처럼 단 한 발도 움직일 수 없는데

간다, 사라진다
내 흐려진 시선 너머로
한 방울 두 방울 그리고 여전히
슬피 떨어지던 꽃잎 위에
기억이 비처럼 내린 새벽
밤새 난 그 빗속에 종이로 된 우산을 쓰고 있네

Wissenswertes über das Lied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von 예성 (YESUNG)

Wann wurde das Lied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von 예성 (YESUNG) veröffentlicht?
Das Lied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wurde im Jahr 2017, auf dem Album “Spring Falling” veröffentlicht.
Wer hat das Lied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von 예성 (YESUNG) komponiert?
Das Lied “봄날의 소나기 Paper Umbrella” von 예성 (YESUNG) wurde von 1601, 1601A, Ji Eum Seo komponi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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