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Seong Hur, Kyung Kwan Park, Don Malik, Ji Hwan Lee, Tae Hong Kim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Balvenie got me fucked up
택시에서 필름이 끊기고 침대에서 눈을 떠
폰을 켜 OMG 노답이야, 공황 와
다 안읽씹하고 나서 Xanax 털어 넣어
명상 때리고 가 PT를 받으러
연락 온다던 앤 안 오는데 다른 애가 flirt
She's sending a emoji
I send her back, but no emotion
나도 똑같은 놈이라 꺾어 skrt

I pop their shit up like I pop X
Their eyes are rolling
쟤넨 자고 싶다더니 다음엔 필요로 하지 love
나도 필요해 사랑이, 근데 못 넘네 선
슬슬 cool해 보이는 선
나의 삶, 누구에겐 섬
16년 '말 안 하면 몰라'에서
이제 22년 '말 해도 몰라'까지
모금해서 기부해도 없지 한 글자도
근데 떠 언팔

걱정하시는 엄마가 걱정되는 나를
걱정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어떻게 그럴 수가, 화가 나다가도
더 속상하실 거 생각하며 참고 smile
집보다 비싼 옷방보다 비싼 목, 팔보다
비싼 profile보다 값진 목소리
영감 올 땐 옥황상제 염라대왕도 좆까
그게 바꾸거든 whole life

이미 겪어본 몸이 기억하지
Dickies pants에다가 Vans vintage t-shirt 위에
Jacques Marie Mage sunglasses
올해 이미 예약된 두 개의 business classes
I was skipping classes, but I studied the classics
J-THIS
2022, 대한민국, 남자, rapper, 서른둘
I need to say this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시발부터 잘못돼 입에 붙어
혼자인 건 태생이라 무뎌
외로운 건 잠깐이니 묻어
그냥 같은 말들 못 받아들였더니
Came a long way
돌아가다 보니 옆 lane 늘 비었네
애인 친구 진부하니 다 털어내고
답지 태우고 라이터 대신 써
'Cause I'm a writer

해는 매일 뜨고 지는데 무슨 소용인가 싶어
Rising, who's next? 그런 거 안 궁금해
전부 잊어버리고 써 갈기고 싶어
Uh 세상사의 반복, 여기 집중할 때 닫혀 모든 말들
이런 말도 배때지 부른 소리 take care
그래, 모두 행복할 수 없는 현실이 매캐해

노린다고 할 수 있을까?
운 때 맞은 삶, 맞는 답이 되고 따른 가이드
그건 다음 세대 부셔지고 다음 답, 다음 탑
반복될 걸 알아도 거스를 수 없다고
나의 트로피, 엔트로피
아무도 몰라도 돼, 운 때 맞을 때 올인
놓지 않은 고삐와 꾸준히 쏴올린
작은 공이 어디로 튀길지 나도 모르지

진짜 아무도 몰라줬던 때
이해하지 못해도 애써준 이들 어깨
Cool한 래퍼보다 한 사람의 모습
그래서 그들 위한 내 savage mode
아니꼬움 꺾어봐, 랩
겉돌아도 벗어난 적은 없어 이 lane
2022, 대한민국, 남자, rapper, 26
I need to say this

등본을 뽑음 거기에 이젠 이름 한 개만 남아있어, 혼자 덩그러니
동사무소 문서 위에 글자로만 홀로 서 있어, 주위엔 아무도 없지
이젠 몇 천따리 계약서에도 사인해, 엄마하고의 전화도 없이
더 넓어지는 방, 두꺼워지는 주머니
익숙해지는 밤이 몇 번이고 있었지

오 이런, 또 잊어버렸어, 미안해
나 이제 더 이상 겨우 사는 어린애가 아닌데
흘러내리는 프라다, 벨트는 마르지엘라
있는 자들이 아는 단어, 그게 우리들의 아젠다
매일 같이 일어나서 하는 돈 생각
그사이 남은 자리에 가끔 끼워 넣은
이름들은 휘발된 듯이 사라져버려 온데 간데
근데 나쁜 소문은 퍼져 있어 동네방네

달콤한 성공, 몰려드는 개미 떼
나 또한 저 코 찌르는 냄새에 취해
홀린 듯이 올라와 있네 길 위에, 이제 navigation 끄지
목적지에 가는 모든 순간이 내 main event
내일이 되면 또 일어나서 가치 있는 걸 만들고
되길 바래 돈이 아니면 온기
삶은 관문의 연속이네, 가방 안에 넉넉히 챙겨 톨비

And life is getting better 내 시야로
시안을 만든 뒤에 현실로 갖고 와서 돌려받아 샤일록
피 한 방울조차 떨구지도 않고 베어갈 수 있어 천 파운드의 살점
발 뻗고 편히 잠들기에는 내 침대는 아직 싱글
여왕과 함께 잠에 들어야지 킹은
그래서 아직은 깨있어
내 이름이 서울시 그 위로 떠 오른 뒤에야 깊은 취침을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into that good night

'누군가 알아주길' 했던 그래, 불안
말 많은 너에게도 느껴, 똑같구나
자주 생각 나는 그 사람의 품만큼
그래, 그래 나도 언젠가는 내 어깨쯤 빌려줄까?
여유가 없어서 핑계쯤은 될까?
대충 옷을 주워 입고 나가 지폐를 센 다음
차를 잡고 너와 듣던 음악, 밤을 샌 날
그게 세상에 나와도 넌 이 세상에 없잖아

CD 팔아 2천만원 벌었어
1억을 벌었대도 집 멀었어
너랑 살던 원룸 방은 넘었어도
나 될 때까지 할 테니까 될 때까지 꿈에 그만 나와
태우 감귤 농장 사실 따라가기 싫어
나 평생 쓰고 싶어
아 그게 돈이든 글이든 음악이든
(그게 돈이든 글이든 음악이든)

날 위로하던 너 말처럼만 세상이 예쁘면 좋겠네
(세상이 예쁘면, 세상이 예쁘면)
너는 어깰 으쓱 펜대를 굴려
너의 홍채색과 닮아 맑은 너의 시야
그 안에 나는 어때?
밤바다 모래 위에 포개진 공책, 포개진 계절, 여름 같다 했어
겨울 같은 난 너가 그린 그림이 거울이면 좋겠어

시간은 머물다 술 취해 네온사인 안에 멈춰
기억해, 한여름 비가 멈춘 날
너도 지붕 밖 나와 하늘을 봤을까, 이렇게?
나 요즘 너가 이해되는데
2020년, 돌이킬 수도 뒤돌아볼 수도 없는
한여름에 내가 거기 너한테
거기 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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