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시작
장혜진
돌아보면 예전부터 우린 알고 있었지
아쉽도록 서로를 그리며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이제와서 무슨 말로 대신할 수 있을까
놓쳐버린 수 많은 시간들
다시 찾을 수는 없는데
이젠 알았어 너의 눈 속에
나의 그림자 남아있는걸
오랜만이야 눈부신 햇살
우릴 비춰주고 있잖아
늦진 않았어 지금이라도
나의 바람을 받아주겠니
오늘을 위해 기다려왔던
우리들의 사랑 이제는 시작해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