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별리고(천상의 님)

설미 백

꿈이었나 바람이었나
사랑의 상처를 저 버리고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서러워 서러워 어찌 가셨소

그리운 님이여 그리운 님이여
이별의 눈물이 마르오
그리운 님이여 그리운 님이여
그 약속 잊으셨나요?

당신 생각에 울다가 울다가
지쳐잠든 가여운 내 영혼을
님이여 그대는 아시나요?

오늘인가? 내일인가?
기다림마저도 허무한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서러워 서러워 어찌 가셨소

그리운 님이여 그리운 님이여
이별의 눈물이 마르오
그리운 님이여 그리운 님이여
그 약속 잊으셨나요?

당신 생각에 울다가 울다가
지쳐잠든 가여운 내 영혼을
님이여 그대는 아시나요?

당신 생각에 울다가 울다가
지쳐잠든 가여운 내 영혼을
님이여 그대는 아시나요?
님이여 그대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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