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jeon
anji
사람을 사랑했었네
사람을 사랑했었네
순간이 영원이 될 거라 바라고 또 바랬던
언젠가 불안이 사라져 감정을 가득 채워주길
넘치고 흘러 나를 삼킨 애정과
사람을 사랑했었네
사람을 사랑했었네
결국엔 온전히 하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길
열망한 그대와 함께의 시간을 지킬 수 있길
바닥을 메우고 나를 잠근 애정과
사라져간 시간 속 남겨진 난 그려 그댈
다시 또 되새겨
그댄 보이지 않겠지 지쳐가던 난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사람을 사랑했었네
사람을 사랑했었네
사람을 사랑했었네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