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You
어쩌다 내 음악을 듣게 되었는진 몰라도
일단 만나서 반가워 먼저 내 소개를 하자면
난 부레라고 해
옛날 초등학교 때
할만한 아이디 없어 급조해서 만든 게
지금 내 랩네임이 됐지
아무 뜻도 없어
그냥 어감 좋아 썼어
친구들이 부르는 게
내 이름이고 나니까
바꿀 생각은 없어
거창한 이름이 내 가치를 정하지는 않으니까
넌 누구야
오늘 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난
절대로 모르겠지만
내 가사가 위로가 되었으면 해
내가 음악에서 느낀 느낌을 느꼈으면 해
난 자랑하기에는 너무 평범해
이미지 만들기엔 고집이 너무 뻣뻣해
난 내 얘기로 너와 내 자신을 대표하려고 해
위가 아닌 너의 옆에서
이제 내 그림이 좀 보이니?
I don't wanna talk about rap
I don't wanna talk about hiphop
for this time, I just wanna
I just wanna talk about u & me
나와 얘기해보자고 너와 내가 누군지
꿈
누구에겐 거창해 보일 수도 있는 이 단어
흔히 지옥이라 불리고 있는 이 한반도에선
그저 사치라고 불리는 경우도
또 이 단어는 현실과의 대결구도
내 입장은 좀 달랐어
꿈을 살면 그것도 현실이라고
내게 조언하는 사람은 몇 명 없었지만
마치 인생 다 산 듯이 확신을 가졌지 난
자, 니 의견은 어때
내 친구 한 명은 날 존경한다 하기도 해
그럼 난 말하지
뭐든 몇 년의 경험이면 안 될 게 뭐 있겠냐고
1년이면 익숙하잖아 어떤 알바도
겁먹지 말라고
우린 대학을 위해서만 벌써
12년을 썼고
누군 언제 될지도 모르는 취업을 위해 몇 년
내겐 똑같은 거야 이것도
오늘보다 빠른 날은 없어
빠른 날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