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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좀 무겁지 빼곡히 덮어둔
기억들이 눈에 밟혀
머리를 쓸면 느껴져
어색한 손의 감촉이
그날은 비 왔어
난 아무렇지 않다는듯 웃었지
두서없이 한 말 기억 안나
회색 철조망 넘어
이 길의 끝엔 있겠지 당신
시작됐지 기상나팔 울림으로
맞이하는 첫 아침
와닿았지 둘쨋날이란 사실
해가 짐 내 유일한
빛은 카시오 위쪽 버튼
한놈은 나이 찼다고 또 벌써 거들먹
머릴 비웠네 조금씩 지쳐
내 링거는 그녀가
남자와 구르며 쓴 인편
자대배친 이기자 여단 직할대
핸드폰 터치 감각 이상해
인스타 릴스 봐
조회수 1.2만 나 아직 살아있다고
돈이나 실컷 벌자
미화 될테니 일단은 웃자
널 이어가 좋은것만 기억할게
쟤네처럼 공연할래 많이 쉬었다
난 걸었어 답이 어떻든간 걸어 걸어
추억 팔이해 어쩌겠어 떠났잖아
소년이 아냐 이제
곧 서른 바라보는
어른의 철 든 이야기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의 사이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의 사이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에 다 닿았지
page2daniel 불러
나 믹테있어 Page1
이거 어때 개쩔지
이걸 빌미로 우린 이 밤을 태웠지
술로 채워가 마이크 앞에서 뱉어
꼭두새벽까지 열려있던 맥북
미련없이 떠났지 옛집
부대이전에 의류대 짐
풀어 낯설지 진심으로
새론 간부님들 이기자 아니지 필승
월급값하래 소음에 인상 찡그려
돈이나 실컷 벌자
미화 될테니 일단은 웃자
널 이어가 좋은것만 기억할게
쟤네처럼 공연할래 많이 쉬었다
난 걸었어 답이 어떻든간 걸어 걸어
추억 팔이해 어쩌겠어 떠났잖아
소년이 아냐 이제
곧 서른 바라보는
어른의 철 든 이야기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의 사이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의 사이
Page1 이건 부록
다음 장에 다 닿았지
page2daniel 불러
야 오늘도 추억인데 뭐라도 남기자
누구나 전역 후
하는 똑같은 고민따위
도망치는거야 내가 나를 잃어버려
앨범이름은 뒤집어서 6.1 egap
아빠 나 마술 시킨건 실수 아니야
안 잊었어 기억해 지어주신 이름
I walk 떠나 집
보다 익숙 한 곳을
택시 탔고 울려 전화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