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rish

첫 장면을 놓친 그 영화처럼
나에게 넌 그런 건가 봐

혹시 내게 올지 모를 이별이
밤새 내린 비만큼 차가워

다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어본 적 없는 나지만

너를 만난 그 순간 내 미소는 거짓말을 못했었지

사실 처음부터 너였는데
너는 내 맘 알고 있을까
궁금해 난

오랜 시간 너를 찾아 헤매였던 나
내 손을 잡아줬던 너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려도
너의 편이 되어줄게

이런 사랑 한 적 없었어
오랫동안 두려웠나 봐 바보처럼

오랜 시간 너를 찾아 헤매였던 나
내 손을 잡아줬던 너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려도
너의 편이 되어줄게

더 이상은 어둠 속 혼자서
아파할 필요 없어

너와 내가
만들어갈 세상은 아직
모르는 것투성이지만

두 번 다신 잡은 손 놓지 않을 거야
내 곁에만 있어줘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려도
너의 편이 되어줄
이젠 슬픔은 없어
날 닮은 너에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