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다면

에디

Spit it 참지마 다 쏘아붙여
지금이 아니면 끝나 film's out
나는 문을 닫고 나가겠지
주저앉아 우는 꼴 못 보겠으니
시계는 다시 9 o' clock
눈은 붓고 탁한 시야를
감추려 하는 나
연락이 오겠지
몇 시간이 지난 뒤
기다리던 빈집에서 난
그때까지도 눈치 없는 thinking
빨리 나오길 잘했지
치고 박고 싸웠다면
조금 늦을 뻔 했으니
이 정도 나이 먹고
서로 잘 잘못이 어딨어
이해나 배려의 결여
또는 권태기라 불리는
식었다는 감정선이 만든 병
우린 따로 옮아서 만났고 예전에
정성껏 쓰던 예쁜 편지지
대신 휘갈긴 post-it
냉장고 앞에 붙고
니 흔적이 다 사라진 집

너의 등을 토닥여줬다면
문 앞에서 뒤 돌아섰다면
내 가사 때문에 아끼던 단어도
너를 위해 다 줬다면
그랬다면 달라질텐데
우린 조금 달라질텐데

따갑던 그 여름의 낮도
날 안던 그 겨울의 밤도
다시 오겠지
조각 난 우리 시간 보다 더
기다린다면
기다린다면
그랬다면 달라졌을텐데

Starving from the love
우리가 던져버린 정과 책임감
Perhaps, maybe 갖다 붙여 봐도
잘 안 되니까 넌 지쳐 있었나봐
언제 터질지 몰라
저 구석에 혼자 버려둔걸
나만 몰랐나봐
I'll be your hero
아끼고 지켜준다던 말들이
이젠 널 베고 찌르고
태워 나 만큼 니가
당연히 행복했을거라는 착각
사실은 내가
악당이었단걸 나만 몰랐나봐

너의 등을 토닥여줬다면
문 앞에서 뒤 돌아섰다면
내 가사 때문에 아끼던 단어도
너를 위해 다 줬다면
그랬다면 달라질텐데
그랬다면 달라졌을텐데
그랬다면 달라질텐데
그랬다면 달라졌을텐데

Wissenswertes über das Lied 그랬다면 von 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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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Lied “그랬다면” von Edi wurde von 에디 komponi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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