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nghada
uya
이상하다 한참 지났는데
하룻밤만 자면 온다 했는데
달이 뜨고 지고 해가 뜨고
다시 별이 떠도 오질 않아
난 노래 부르며 춤을 출거야
널 생각하면서
초조한 표정을 짓고 손톱을 깨물며
널 기다릴거야
서쪽하늘 저 지평선 넘어
붉은 노을 가득 피어오를 때
걸음 걸음 집을 향해 갈 때
날 홀로 남긴 서글픈 기다림
난 노래 부르며 춤을 출거야
널 생각하면서
예쁘게 화장을 하고 고운 옷을 입고
널 기다릴거야
메마른 입술 위로 피가 흐른다
눈물이 흐른다
그래도 기다릴거야 난 기다릴거야
널 기다릴거야
(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