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ATER
someday
오르리라 정했네
but one day
난 여기에
눈을 떴네
불안함을 느낀 동시에
in the middle of the water
끊임없이 헤엄쳐 봐도
이 곳은 발자국도 안 남아
나가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봐도
밀리고 당겨지며 휩쓸릴 뿐
어쩌다 이 곳에 흘러왔는지
정말 나의 탓인 걸까?
흐름을 되돌리고 싶진 않아
하지만 난 너무 궁금한 걸
upon the water
두 발로 서
숨 들이키고
걸음을 옮겨
비틀거린다 해도
온전히 나의 것
나만의 여정을
시작하고 싶어
시선을 물 위로
i'm swerving, no standing
그저 허우적거리고 있지
버티긴 커녕 휩쓸린 채로
흘러다니고 있지
i'm swerving, no standing
그저 허우적거리고 있지
버티긴 커녕 휩쓸린 채로
답은 뭘까
전부 환경탓?
아님 선택만이 중요한 건가
저 반짝임은 사실은 한낱
물 아래로 비치는 일렁거림인가
주변의 누구도 답을 일러주지 못해
너머의 삶은 넘어가서
볼 수 밖에 없기에
기로에 선 나
결국 또 다시 저 위를 올려다 보네
어쩌다 이 곳에 흘러왔는지
정말로 나의 탓인 걸까?
흐름을 되돌리고 싶진 않아
하지만 난 너무 궁금한 걸
upon the water
두 발로 서
숨 들이키고
걸음을 옮겨
비틀거린다 해도
온전히 나의 것
난 나만의 여정을
시작하고 있어
upon the water
i'm standing, no swerving
허우적 대지 않고 서있지
더 이상 휩쓸린 채로
따라가지 않아
두 발로 서 있지
i'm standing, no swerving
허우적 대지 않고 서있지
더 이상 휩쓸린 채로
따라가지 않아
난 마침내 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