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hogsi Tya? (Narr. yundalg)
나 오늘 뭐 좀 변한 거 없어?
뭐 기댄 안 했지만
오늘도 넌 넌 넌 넌 너 넌 넌 넌 로봇 같아
원래 그런 줄은 알았어도
이 정도일 줄 몰랐어 난
넌 몰라 내 마음이 어떤지
느닷없이 묻는 질문에
난 대체 어떤 답을 해야 돼?
네 말은 다 풀기 힘든 암호 같단 말이야
밑도 끝도 없이 대답하면 다야?
네가 듣기 좋은 말만 하면 다야?
영혼 없이 말할 수 없잖아
너 혹시 T야? 뭐야
감정은 있긴 하니
넌 너무 너만 알아
시도 때도 없이 우는 널
보는 난 어떻겠니
이런 날 너도 공감 못하잖아
정말 뭐야 내 마음
그렇게 모르겠니
넌 어쩜 그대로야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꼭 말해줘야 아니
내가 그대로인 건
널 향한 내 마음도 그런 걸 왜 몰라
어제 네가 본 영화 주인공처럼
될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마
그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라면
넌 어떡할 거냐고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는 거야
일단 그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리 없잖아
너 혹시 T야? 뭐야
감정은 있긴 하니
넌 어쩜 그대로야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꼭 말해줘야 아니
내가 그대로인 건
널 향한 내 마음도 그런 걸 왜 몰라
오늘도 뭐가 달라졌는진
모르겠지만 내 눈엔 그냥 다 예뻐
사실 나도 네 마음 알아
그냥 투정 부린 거야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봐
사실 네 마음 잘 알아
나도 좋아서 그런 거야
너와 있으면 기분이 좋아
시도 때도 없이 우는 날
감당할 수 있니
이런 나를 안아줘
네가 어떻든 뭐든
사실 다 상관없어
지금처럼만 곁에 있어 줘
고작 그 4글자로
우릴 정의할 수 없어
내게는 항상 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