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랬어

그래 내가 어린 아이였을 때
가지게 된 모험심은 퇴폐로
변해버렸고, 이젠
사진 속 미소를 잃은 지 꽤 됐지
그러나 너 여기 왔을 때
다시 찾은 줄 알았지 웃음기
But, 너의 뒤를 봤을 땐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
깨달을 수밖에
나 숨이 멎어버린 듯이 말해
Love sick
향수 (향수)
빛바래가는건
다시 보길 바라며
그리워하여 그리며
가슴 한켠에 사무치는 것
널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날
잊어주라며
또 한편으론 다시
괴로워하며
외로워하여
돌이켜보면
추억하고 널
잊혀진 기억
알지, 추악하던 날
회상, 내 안의 그림자
상처 준 나를 흘려보내야
갈라서야지, 그게 맞아
더 이러면 멋 없잖아
good day, good bye
gang
pray
처음엔 그랬어
어른이 되면서도 남은 나의
어린 모습에
치고 치여서
손 움켜쥐고선
악을 쓰면서
사람이 싫었어
아파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
아찔한 상상을 해봤다
맛본 입술은 달아, 마치 사탕
초딩 때 맛본 츄파츕스 딸기맛
사인의 소원은 소원한 사람과의
사랑으로서 서서히 흐려지고 말아
하여 하는 말이 say good bye
불에 탄 사진 4번 째 조각 보니
갈갈이 찢긴 내 마음 보는 것 같지
독했어, 그대가 내게
필요 그 이상 모질게 말했어
사사로운 도화 따위가 아닌
사람 그리고 사랑
뭣이 중헌디, 연까지 끊으려 들어
원망하지 않아, 그래서 그런지 난
네가 그립지 않아
처음엔 그랬어
어른이 되면서도 남은 나의
어린 모습에
치고 치여서
손 움켜쥐고선
악을 쓰면서
사람이 싫었어
아파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
처음엔 그랬어
어른이 되면서도 남은 나의
어린 모습에
치고 치여서
손 움켜쥐고선
악을 쓰면서
사람이 싫었어
아파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
두번 다치긴 싫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