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위에서 바라 본 하늘
SUN
폭풍의 언덕 위에 홀로 올라가
조심스레 한 발을 내딛어 본다
거센 바람이 흩날리는 치말 스치며
세월이 눈물 되어 흐른다
이 언덕 끝에 걸쳐진 하늘의
아득한 저편은 아름다운 그림 되어
한번 더 지키라 살아보라 재촉을 하며
내딘 발끝의 떨림을 밀어낸다
폭풍의 언덕 위에 홀로 올라가
조심스레 한 발을 내딛어 본다
거센 바람이 흩날리는 치말 스치며
세월이 눈물 되어 흐른다
이 언덕 끝에 걸쳐진 하늘의
아득한 저편은 아름다운 그림 되어
한번 더 지키라 살아보라 재촉을 하며
내딘 발끝의 떨림을 밀어낸다
폭풍의 언덕 위에 홀로 올라가
가슴 저민 이름을 꺼내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