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ueojyeosseulgga
SUN
도대체 왜 말하지 않나요
그녀와의 오랜 사귐이 있다는 걸
숨기려고 하나요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왜 자꾸만 날 바라보며 다가와 내 마음 흔드나요
왜 자꾸만 내게 전활 걸어 피하기 힘겹게 만드나요
나 혹시 이사랑을 기대해도 될까요
좀 더 기다리면 올까요
그녀를 버리고 나를 선택할 수 있나요
나 아니라면 제발 다가오지 말아줘요
오늘에야 친구를 통해 얘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얼마전 부터 그녀와의 다툼으로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나 혹시 이사랑을 기대해도 될까요
좀 더 기다리면 올까요
그녀를 버리고 나를 선택할 수 있나요
나를 돌아 서서 그녀에게 가려 하나요
우우 우우우
(몇년 후)
음음음
잔디 위에 자릴 펴고
누군갈 기다리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