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041's

To. 041's

안녕 잘 지냈니 babe
그냥 밤에 잠이 안와서 그래서 그래 난
참 세월이 빠르지 벌써 몇년이 지난게
믿기지가 않아 그 봄과 그 여름이 지난게

너와의 풋풋한 봄 그리고 뜨거운 여름
그 여름은 더웠지 팔뚝에 붙힌 밴드가 떨어졌는걸
그래 너와 나의 이야기
끝났지만 내 맘속엔 남은 이야기

우리 그때 그랬잖아
지금 우린 여기 없지만
그랬어 그랬어 그랬어 oh
너와 난 너와 난 너와 난
우리 그때 그랬잖아
지금 우린 여기 없지만
너와 난 너와 난 너와 난
그랬어 그랬어 그랬어

안녕 그대
그냥 생각이 나서 편질 써
이 편지 몇번을 쓰고 지우는지
이젠 셀수가 없어 이제 곧 4시야
예전엔 이때까지 전화도 했었지

이번이 마지막 내용 수정이겠지
지난 편지들은 너무 구질했었지
그래서 싹다 지워버리고
그냥 좋았다는 마음만 대신 전할게

이제 진짜 4시네 너는 뭘 하고 있을까
자고있을까 아님 일하고있을까
물어보고싶지만 내 손가락이 안움직이니까

전해질지 모르는 이 편지를 쓸게
못볼거같지만 일단 남겨놓을게
많은 내용을 쓰고는 싶지만
너무 구질해서 곡으로 마음만

이건 너와 나의 이야기
이미 끝나버린 이야기
오래되어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만
너와 나의 이야기니까
너의 이야기라고 생각된다면
너가 끝까지 들어줬음 좋겠어
너를 위해 준비한 곡이니까
너가 끝까지 들어줬음 좋겠어

안녕 잘 지냈니 babe
그냥 밤에 잠이 안와서 그래서 그래 난
참 세월이 빠르지 벌써 몇년이 지난게
믿기지가 않아 그 봄과 그 여름이 지난게

너와의 풋풋한 봄 그리고 뜨거운 여름
그 여름은 더웠지 팔뚝에 붙힌 밴드가 떨어졌는걸
그래 너와 나의 이야기
끝났지만 내 맘속엔 남은 이야기

우리 그때 그랬잖아
지금 우린 여기 없지만
그랬어 그랬어 그랬어 oh
너와 난 너와 난 너와 난
우리 그때 그랬잖아
지금 우린 여기 없지만
너와 난 너와 난 너와 난
그랬어 그랬어 그랬어

대체 왜
나는 왜
너를 왜
어째서

대체 왜
나는 왜
너를 왜
나는 왜 그랬을까

대체 왜
나는 왜
너를 왜
어째서

대체 왜
나는 왜
너를 왜
나는 왜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