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붉은 햇살 푸른 색깔
을 가진 구름이사이에 섞여서 팽창
하고있는 하늘을 보면서 맨날
나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 젠장
우린 어디로?
우린 어디로?
가끔 앉아 있어 옥상
걍 친군없어 혼자
누워서 하늘을 보네
이시간들은 꽁짜
전부 돈으로 굴러가는 세상들 속에서
눈을 감은채로 나의 고요함을 외쳐
가끔은 돈이란 것들이 세상에
싹지워졌으면 해서
슬픔이 오가네 아마도 우리는
톱니바퀴속 댄서
20대의 내 챕터
아쉬움만 또 캡쳐
하는중야 난 다음 챕터로
가기전 시간을 챙겨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어 딱히
개쩔어버린 계획따윈없어
잡히지도않아 갈피
근데 세상은 원래 내맘대로
되지않는걸 내가 뭘 어떡해
절대 계획 따윈 ㅈ도 없어
그냥 오는 하룰 생각없이 즐기네
고민할시간 나는 담밸 말꺼야
옥상에서 누워서 초록 맥주 한캔과
게으름과 조급함이라는 안주 선악과
를 베어먹으면서 곤히 잠을 들꺼야
붉은 햇살 푸른 색깔
을 가진 구름이사이에 섞여서 팽창
하고있는 하늘을 보면서 맨날
나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 젠장
우린 어디로?
우린 어디로?
내가 나를 봐라볼 땐
나도 나를 모르겠네
걍 미친놈인가도 싶어
인생들을 개박살을 냈네
모두 알수없어 인생의 종착지는
대체 어떻게 생겼을지
끝도 없는 이 압박들을 이기고서
나는 할래 세러머니
근데 바쁘게는 살고싶지않지
게으름을 소집
한 뒤 바닷가로 놀러가서
물장구나 치는게 또 젤로 좋지
이 젊음들을 지나칠때
돈 걱정은 없었으면해
나 빼고 다 일을할때
난 개꿀을 빨았음해
어른들은 자꾸 일하길원해
유일한 내 이번생이 노예였음 좋겠데
근데 나는 전혀 그럴 생각조차없는데
어른들은 우릴 전혀 이해하지못하네
머리아픈것은 다집어치고
맥주두캔들고 난 옥상위로
뻥하고 뚫린 저 하늘 위로
올라가서 잠이나 자기로
붉은 햇살 푸른 색깔
을 가진 구름이사이에 섞여서 팽창
하고있는 하늘을 보면서 맨날
나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껴 젠장
우린 어디로?
우린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