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Jun
향기만 내게 남은
흐려진 너의 모습
3년이란 그 시간도
너를 덮을 수가 없어
너의 언어로 말했던
쓸쓸한
표정의 의미를 알고 싶어
사실 아직 널 놓아
버릴 자신 없다는 걸 알아
바라고 바랬던 그 시간을 그리며
언제나
널 기다릴래
그날의 기억들로
너를 계속 붙잡고
날 보며 흘린 눈물도
아직도 난 모르지만
네가 서툴게 말했던
그때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
사실 아직 널 놓아
버릴 자신 없다는 걸 알아
바라고 바랬던 그 시간을 그리며
언제나 언제까지나
널 기다릴래
혹시 네 옆에
다른 사람이 있다 해도
행복해하는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
이게 내
마지막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