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jagug

오직 열정과 패기 만으로
누른 play 버튼이 하루의 시작
아마 나의 하루는 시장
보다 빨랐을 거야 아마
그건 내가 장담 할 수 있어 맞다
힙합이라도 다 뭐 같이는 살지 않어
그때 바로 신은 신발
아빠가 주로 신고 다니시던
nike running runa one
AM 5의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울리면 올라갔지
내가 다녔었던 초등학교 위에
작디작던 누군가의 소중하고
했던 공간들 안에
울린 도끼형 111%
진흙 속에 피는 꽃처럼 되리
무너지지 않고 굳세게
계속해서 위로 자라리
어느 날 2015년으로 휘릭 학교
책상 위에서 졸다 깻을 때
절대 부끄럽지 않도록
그래 급식충 힙찔아 너는 어땠니
괜찮았어 어때 함 지내보니까
돌아가고 싶은 time
그날 내 얼굴의 smile
기억나게 되는 향
돌아갈 수 없는 게 아쉬우니까
돌아갈 수 없는 time
오늘 내 얼굴의 smil
기억나게 되는 향
떠올릴 수 있는 게 좋은 거니까
운동 후에 먹던 아
밥의 맛은 개 꿀맛
대충 교복 입고 SCR 챙겨 밟어 막
그때 누가 나를 막어
그건 불가능하지 그때 내
기분 마치 super car
내 자전거가 GT-R
학교 교문 앞에
들어갈 땐 자전거로 슝
복도 위를 걸어갈
땐 걸음 거린 HIP-HOP
귀에는 play rap
star 지갑 속은 개털
가진 것도 하나 없는 새끼
선생님께 혼이 났어
수업 시간에 가사 쓰다 개 꿀잠
선생님은 내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줘
개인 면담 때 애야 너의 꿈은 뭐니
대학가야 사람 취급받는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갔잖아요 대학 뭐가 어려워요
거기서도 또 지금도
같아요 꿈은 rap star
언제든 눈을 뜬
순간이 나의 prime time
언제든 준비 돼있어
새로운 곡을 timeline
야간 자율학습 시간 쫓겨났어
왜냐 나는 금단 계속 랩을 뱉어댔지
쫓겨나고 갔던 곳은
짬짬이의 3번 방
우연히 주운 천원 덕에
뽕을 뽑은 8곡
말래 한 값 뿜은 연기에
내 꿈을 태워
엄마한테 걸림 좆돼
비누 칠과 나쁜 기억 함께 지워
근데 그 친구는 절교했어
이제 한곡 마디마다 나의 꿈을 태워
돌아가고 싶은 time
그날 내 얼굴의 smile
기억나게 되는 향
돌아갈 수 없는 게 아쉬우니까
돌아갈 수 없는 time
오늘 내 얼굴의 smile
기억나게 되는 향
떠올릴 수 있는 게 좋은 거니까